염료감응태양전지 상품화에 시동 건 (주)세아이앤티
신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을 조짐
(주)세아이앤티가 만든 ‘염료감응태양전지 윈도우’
유가의 불안정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전 세계가 대체 에너지 찾기에 혈안이 됐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오바마 역시 대체 에너지에 대한 집중 투자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대체에너지원은 태양에너지다. 특히 기존에 집중 투자되던 반도체 기반의 실리콘태양전지 시장 경쟁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염료감응태양전지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 단연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세아홀딩스의 계열사인 세아이앤티다. 1960년 우리나라 최초의 강관회사로 출발해 국내 철강업계 세계화에 앞장섰던 세아그룹은 2001년 세아홀딩스를 설립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세아홀딩스의 계열사인 세아이앤티는 염료감응태양전지에 대한 사업을 본격화하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염료감응태양전지 서부모듈 제작 및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세아이앤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태양전지연구센터(센터장: 박남규 박사)를 필두로 해 한국화학연구원 및 고려대, 연세대 등을 포함한 산학연 총 10개 기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세아이앤티는 2007년 이미 에너지 변환효율 6%에 가까운 서브모듈 시제품 제조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세아이앤티는 현재 야외에는 폭 70센티미터, 높이 2.5미터의 대형 염료감응태양전지 윈도우를 설치해 전기가 생산되는 모습을 시연하며 상품화에 시동을 걸었다.
염료감응태양전지는 기존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던 실리콘태양전지에 비해 간단한 제조공정과 절반 수준의 제작비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유리·금속·플라스틱 등의 소재를 기판으로 적용 가능할 뿐 아니라 염료에 따라 다양한 컬러 및 화려한 디자인 구현도 가능해 상품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타의 태양전지와 달리 투명한 태양전지 제작이 가능해 건물 유리창, 자동차의 선루프 등 소위 건축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중심 상품으로 적용분야 또한 광범위해질 전망이다.
세아이앤티 오광진 선임연구원은 “2010년 사업화를 목표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 양산기술 확립과 관련한 기술 기반구축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아그룹이 태양광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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