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하는 제13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에 이정훈·전길자 교수와 손지원 연구원이 선정됐다.
이정훈 서울대 교수(물리천문학부, 이학 부문)는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우주가 우주상수의 반중력 작용으로 가속팽창하고 있다는 기존 표준우주론의 패러다임으로 설명되지 않는 총알 은하단(Bullet Cluster)의 성질을 분석했다.
진흥 부문 수상자인 전길자 이화여대 교수(분자생명과학부)는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채용목표제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기회 증대와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손지원 KIST 책임연구원(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은 공학 부문 수상자로, 저온작동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구현에 필요한 박막-나노 기술을 개발했다.
미래부가 주최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여성인재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포상분야는 △이학 △진흥 △공학 세 부문으로 매년 부문별 1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과 포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다.